간호사의 생활 건강 관리

속이 울렁거릴 때, 이것부터 드셔보세요 임신 초기에 가장 많은 산모들이 겪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입덧 입니다.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리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도 거부감이 생기는 등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많죠. 입덧은 대체로 임신 6~14주 사이 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먹덧, 냄새덧, 토덧 등 유형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음식 조절 만 잘해도 증상이 훨씬 나아질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과일, 그리고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차까지 하나하나 소개해드립니다. 매일 힘든 하루, 조금이나마 편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입덧이 생기는 이유는? 입덧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주요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 : hCG(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 급증 소화기 변화 : 위 배출 속도 저하 스트레스와 감정 기복 태아 보호 반응 : 해로운 음식 섭취를 막기 위한 생리적 반응이라는 설도 있음 입덧이 있다고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며, 오히려 일부 연구에서는 가벼운 입덧이 유산율을 낮춘다 는 보고도 있습니다. 입덧에 좋은 음식 자극은 줄이고, 속은 편하게 ✔️ 1. 구운 빵, 크래커, 감자 등 ‘탄수화물 식품’ 공복에 더 심해지는 입덧은 속을 가볍게 채우는 것 이 중요 소화 잘 되는 식은 밥, 감자, 고구마, 식빵, 크래커 등은 입덧 완화에 효과적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크래커 한 조각 먹으면 울렁거림이 줄어들 수 있음 ✔️ 2. 닭가슴살, 두부, 달걀 같은 ‘담백한 단백질’ 단백질은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공복감을 줄여 입덧 악화를 막아줌 기름진 고기보다 찐 두부나 삶은 달걀 이 훨씬 부담이 적음 ✔️ 3. 미음, 죽, 맑은 국 식사를 잘 못할 땐 미음이나 야채죽, 북엇국 처럼 자극 적고 따뜻한 음식이 좋음 맵고 짠 음식은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할 ...

체중이 아닌 ‘비율’을 보세요! 건강은 숫자보다 구성입니다 “몸무게는 괜찮은데, 배가 나왔어요.” “살은 많이 안 찐 것 같은데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 나왔어요…”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체중이 정상이라고 해서 꼭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체지방률’**에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 체지방률이란 무엇인지 ✔ 여성과 남성의 평균 체지방률 ✔ 연령별 정상 범위 ✔ 체지방률을 줄이거나 유지하는 방법까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체지방률이란? **체지방률(Body Fat Percentage)**은 몸 전체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 을 뜻합니다. 체중이 60kg이고, 체지방량이 15kg이면 → 체지방률은 **25%**입니다. 📌 근육량은 많고 지방이 적은 사람은 체중이 무거워도 건강 할 수 있고, 반대로 마른 체형이라도 체지방률이 높다면 내장지방이 많아질 위험 도 있습니다. 여성과 남성, 체지방률 차이가 나는 이유 여성과 남성의 체지방률은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여성 은 호르몬, 생리 주기, 출산 기능 등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체지방을 유지해야 합니다. 반면 남성 은 근육량이 더 많고 대사율도 높아 상대적으로 체지방률이 낮게 유지됩니다. 체지방률 정상 범위 (성인 기준) 구분 남성 여성 운동선수 6~13% 14~20% 건강한 일반인 14~24% 21~31% 과체중 경계선 25~30% 32~37% 비만 기준 30% 이상 38% 이상 📌 남성은 15~20% , 여성은 22~28% 사이일 때 건강과 체형의 균형이 가장 좋다고 여겨집니다. 연령별 체지방률 평균 기준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은 감소하고, 근육량이 줄며 지방량이 늘어나는 자연스러운 변화 가 생깁니다. ✅ 남성 연령대별 평균 체지방률 나이 평균 20대 15~18% 30대 17~20% 40대 20~23% 50대 이상 22~25% ✅ 여성 연령대별 평균 체지방률 나이 평균 20대 15~18% 30대 17~20% 40대 20~23% 50대...

  진통제 말고, 내 몸을 눌러주는 손 하나의 힘 찡한 아랫배, 허리까지 내려오는 묵직한 통증, 생리만 시작되면 일상생활이 무너진다는 분들 많으시죠?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을 참거나, 매달 진통제에 의존하며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하지만 알고 계셨나요? **우리 몸에는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와 ‘자세’**가 있다는 사실. 이번 글에서는 ✔ 생리통이 생기는 원인 ✔ 진통제 없이 완화할 수 있는 대표 혈자리 4곳 ✔ 몸을 풀어주는 자세 3가지 ✔ 일상에서 통증을 줄이는 팁 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생리통, 왜 이렇게 아플까? 생리통은 의학적으로 **‘월경통(월경곤란증)’**이라 부르며, 자궁이 수축하면서 자궁 내막을 배출할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통증입니다. 생리통의 주요 원인 프로스타글란딘 :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물질 → 과도하게 분비되면 통증이 심해짐 자궁 내막증, 자궁근종 등 질환성 생리통 도 존재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 부족도 통증 유발 요인 📌 통증이 심하고 진통제도 듣지 않는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생리통에 효과 있는 혈자리 4곳 1. 삼음교 (삼陰交) 위치: 발 안쪽 복사뼈 위 약 4cm 지점 효과: 생리통 완화, 여성 질환 전반에 도움 마사지 방법 엄지로 지그시 5초간 누르고, 3초 쉬기 양쪽 다리 번갈아가며 10~15회 반복 따뜻한 손으로 지그시 누르면 효과가 더 큼 2. 기해 (氣海) 위치: 배꼽 아래 약 1.5~2cm 지점 효과: 자궁 기능 강화, 복부 냉증 완화 마사지 방법 양손 손바닥을 포개어 배에 올린 후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 생리 시작 전부터 매일 5분씩 관리하면 좋음 3. 관원 (關元) 위치: 배꼽 아래 약 7~8cm 효과: 기혈 순환, 아랫배 통증 완화 마사지 방법 따뜻한 손 또는 온찜질과 함께 눌러줍니다 기해와 함께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상승 효과 4. 합...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진다면, 가장 먼저 ‘이것’을 의심하세요 갑자기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면서 눈앞이 아찔해지는 느낌. 심하면 말이 어눌해지고 쓰러지기까지… 이런 증상이 주변에서 갑자기 나타났다면, **‘저혈당 쇼크’**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 혹은 오랜 시간 공복 상태에 있던 사람 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 저혈당 쇼크가 무엇인지 ✔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 응급처치 방법과 대처 순서 ✔ 일상에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저혈당 쇼크란? **저혈당(hypoglycemia)**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이하 로 떨어질 경우 ‘저혈당’으로 간주합니다. 이보다 더 낮아지면 **저혈당 쇼크(Hypoglycemic shock)**로 진행되며 뇌 기능에 영향을 주어 혼수, 경련, 실신 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인슐린 주사나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 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인 사람,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 과음한 사람 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저혈당’입니다 초기 증상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단순한 불편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놓치면 위험한 만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저혈당 초기 증상 식은땀 떨림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공복감, 손발이 차가움 ⚠ 위험 단계 증상 말이 어눌해짐 시야 흐림 갑작스러운 피로감 행동 이상 실신, 의식 저하 경련 📌 특히 고령자나 아이들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 가 많습니다. 저혈당 쇼크 응급처치 순서 상대방이 저혈당 쇼크로 쓰러졌거나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시간이 생명입니다. 아래 순서를 기억해 주세요. ① 환자가 의식이 있을...

“별다른 증상도 없는데 왜 혈압이 높을까?”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당황스러우시죠. 그런데 본인은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라는 별명을 가진 질환 입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쉬우며, 심하면 심근경색, 뇌출혈 등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 혈압이 왜 오르는지 ✔ 고혈압일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들 ✔ 혈압 관리의 중요성과 생활 속 예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 혈압이란 무엇일까? 먼저 ‘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하거나 이완하면서 혈관을 따라 흐르는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 입니다. 수축기 혈압 : 심장이 수축할 때의 압력 (정상: 120mmHg 이하) 이완기 혈압 : 심장이 이완할 때의 압력 (정상: 80mmHg 이하) 정상 혈압: 120/80mmHg 미만 고혈압 진단 기준: 140/90mmHg 이상 (반복 측정 시) 혈압이 올라가는 주요 원인 혈압 상승에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합니다. 다음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1. 잘못된 식습관 짜게 먹는 식습관 :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 상승 지나친 음주 : 혈관 탄력 저하 및 심장 기능 악화 카페인 과다 섭취 : 일시적으로 혈압 상승 유도 ✅ 2. 스트레스와 불면 스트레스는  교감신경 활성  → 혈관 수축, 심박수 증가 만성 스트레스는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음 잠을 잘 못 자는 것도 혈압 조절에 악영향 ✅ 3. 운동 부족과 비만 비만은 혈관에 부담을 주고, 심장에 과부하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고혈압 위험 높아짐 ✅ 4. 유전적 요인 부모가 고혈압이면 자녀도 고혈압 발생 확률 높음 가족력 있는 경우 20~30대부터 관리 시작해야 함 ✅ 5. 고령, 폐경 나이 들수록 혈관 탄력 저하 폐경 후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 증가 혈압이 높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 대부분의 고혈압은  무증상 ...

툭 치기만 했는데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면? 살짝 부딪힌 것 같은데, 다음 날 보면 어김없이 시커먼 멍. 기억도 안 나는 곳에 갑자기 생겨있는 자국들 때문에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멍이 잘 드는 체질 이라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건 단순한 체질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멍은 몸 안에서 무언가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 멍이 생기는 원리 ✔ 평소보다 쉽게 멍이 드는 주요 이유 ✔ 위험 신호일 수 있는 질환들 ✔ 일상 속 예방 및 관리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멍이 생기는 원리는? 멍은 의학적으로 **'타박상' 또는 '피하출혈'**이라고 불립니다. 피부 아래에 있는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혈액이 피부 아래로 새어 나와 색이 변하는 현상입니다. 처음에는 붉거나 보라색 , 시간이 지나면서 파란색 → 녹색 → 노란색 으로 바뀌며 서서히 흡수되고 사라지게 되죠. 이 과정을 평균 1~2주 정도 거칩니다. 몸에 멍이 잘 드는 6가지 주요 이유 ✅ 1. 피부가 얇고 혈관이 약한 체질 특히 여성, 노년층은 피부층이 얇아 멍이 더 잘 보임 혈관벽이 약하면 작은 충격에도 터지기 쉬움 💡 피부가 희고 얇은 분들은 멍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경향도 있습니다. ✅ 2. 비타민 부족 비타민 C : 콜라겐 합성과 혈관 강화에 필수 비타민 K :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 부족하면 혈관이 약해지고 멍이 쉽게 생깁니다 📌 유독 쉽게 멍이 들면서 잇몸 출혈까지 있다면, 비타민 C 부족 의심! ✅ 3. 특정 약물 복용 아스피린, 와파린, 항응고제 등은 피가 쉽게 멈추지 않게 만들어 → 멍이 더 쉽게 생김 스테로이드제, 항암제, 고용량 오메가3 등도 영향 줄 수 있음 💡 이런 약을 복용 중이라면 갑작스러운 멍 증가 시 의사와 상담 필요. ✅ 4. 혈액질환 또는 응고장애 혈소판 수치 저하 , 백혈병 , 혈우병 등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 ...